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는 노동자와 사용자 간에 발생한 분쟁을 판정하는 심문회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노동위원회는 현재 심문회의에서 근로자의 부당해고, 노조의 부당노동행위 등 노사 간 분쟁을 판정하면서 사건 당사자의 진술이 충분히 이뤄지는지, 공정하게 심문이 이뤄지는지 등에 대한 외부평가가 없어서 심문회의의 공정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노동위원회는 이에 따라 도민들로 구성된 ‘청렴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심문회의를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심판위원 워크숍 등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노동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10명 내외로 모니터링단을 공개 모집하고, 같은 달 말 모니터링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문의 = 064-710-7993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