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현 씨 우도초·중에 모형선 기증

우도에 위치한 세계범선전시관 송주현 관장이 지난 26일 우도 초·중학교(교장 정성중)에 대형 모형범선을 기증했다.
전달한 범선은 콜럼버스가 탔던 산타마리아호와 니나호, 남태평양의 대탐험가 캡틴쿡 선장의 탐험선 엔데버호 등 3척이다.
송주현 관장은 학생들에게 무한한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싶어 탐험선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기증한 배들은 범선 공예가인 송 관장이 개당 7~8개월에 걸쳐 직접 제작했다.
우도초·중학교는 기증받은 대형범선 3척을 교내 안뜰갤러리에 전시해 학생들에게 우도의 특성을 살린 해양사상 함양과 개척·도전정신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 자료로 상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송 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범선들을 연구, 제작하고 전시관을 통해 일반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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