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문화 가족 지원 19억 투입
올해 다문화 가족 지원 19억 투입
  • 고상현 수습기자
  • 승인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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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세대 변화·자녀 성장 고려한 사업 선정·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예산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등 국비 지원사업에 10억원이 들어가고, 나머지 9억원은 다문화가족 관련 공모사업 지원비로 쓰인다.

공모사업은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족 자녀 ▲다문화가족 사회경제활동 ▲다문화 인식제고 등의 분야로 나뉜다. 내달 중 공모를 통해 전문가 자문 및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이 확정된다.

특히, 사회경제활동 분야는 지역취업지원 기관과 연계해 결혼이민자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주고, 직업훈련을 시키는 등 이민자가 일자리를 얻어 사회활동의 참여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공모 사업 선정 후에도 도는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통해 참여자들의 반응과 만족도를 조사해 개별사업의 장점과 가능성 및 문제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에 일회적이었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세대의 변화와 자녀 성장 등을 반영,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활동 확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행정시, 교육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문화가족 업무 관련 기관 간 협의체를 활성화해 사업정보와 현장의 해결방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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