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 관련 정보가 담긴 홍보책자를 제작하고, 골프 관련 민·관 공동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먼저 올해 제주에서 개최되는 109개 국제·전국대회에 대한 정보가 담긴 홍보책자를 이달 말까지 발간해 관광종합안내소 및 관광공사 등 전국 곳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회 주최·주관 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일반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해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 등도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스포츠 관광객 80% 이상을 차지하는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과 중국을 대상으로 민·관 공동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사 연계 상품, 프로암대회 등 다양한 골프상품을 개발한다.
또 도는 지금까지 행정시 중심으로 추진해 온 전지훈련단 유치를 도와 행정시가 공동유치단을 구성해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스포츠 관광객은 139만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785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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