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피해 지원 24시간 비상 근무”
“한파 피해 지원 24시간 비상 근무”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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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재난안전대책본부 폭설 대처 상황 대책 수립

제주지역에 7년 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결항과 도로결빙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자치도가 체류관광객 지원과 제설작업을 위해 24시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도 재난본부)는 지난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새벽부터 폭설 대처상황과 대책을 수립, 관광객과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폭설대처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공항체류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내, 정보제공, 질서, 위로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내 집앞 눈 치우기와 비닐하우스 눈 쓸어 내기에 도민들의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재난본부는 폭설이 이어짐에 따라 제주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와 양 행정시, 읍면동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통행량이 많은 주요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착수했다.

도민 및 관광객 이동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재난안전본부는 전세버스 20대를 투입, 체류 관광객 수송에 나섰으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내 집 앞 눈치우기, 자가용 이용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과 합동으로 결빙이 심한 1100도로와 5·16도로 등 통제대상 도로와 월동 장구를 갖추고 운행해야 할 도로를 대상으로 홍보와 통제를 강화한다.

도재난안전본부는 계속된 눈으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만큼 비닐하우스 눈 쓸어내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난방기를 가동, 비닐하우스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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