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에 구조구급과가 신설돼 효율적인 구조구급업무 추진이 기대된다.
제주소방서는 지난 6일 제주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시행규칙안이 의결 공포됨에 따라 구조구급과가 신설돼 11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소방서는 1995년부터 방호과에 구조구급계를 설치, 그동안 각종 구조구급업무를 담당해왔다.

제주소방서는 이번에 구조구급과가 신설되면서 구조계와 구급계로 체계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종전 계장을 포함, 4명이던 구조구급계 인력이 앞으로 과장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소방서는 이번 구조구급과 신설배경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제주시민들이 119구조구급 수요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제주시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함에 따라 행정자치부가 구조구급과 신설을 승인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구조구급과 신설로 제주안전도시 공인인증 및 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주력하는 한편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소방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흥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