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사업에 꼭 필요한 것
마을만들기사업에 꼭 필요한 것
  • 김종상
  • 승인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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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도심지역인 동지역에 비해 농어촌지역의 인구, 취업, 기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차이가 있어 농어촌지역의 특화자원 및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특성화하지 못 해서 마을발전이 미흡하다. 농어촌지역을 제주시 도심인 동지역에 맞춰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농어촌지역 개발사업의 추진이 필요한 상태다.

이러한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에서 마을만들기와 관련한 다양한 농촌마을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통해 농산어촌의 쾌적함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진행, 인구유지 및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다. 또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의 소득을 향상함과 더불어 기초생활수준을 확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고 마을단위 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건설을 꾀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에서도 주민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을만들기 관련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등 마을만들기사업 활성화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시의 마을은 타지방에 비해 그 규모가 크고 인구 수가 많아. 마을공동체의 역량있는 마을지도자가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사업추진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도록 도에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예비마을사업을, 시에서는 시역량강화사업과 농촌현장포럼 등 마을발전사업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선도적인 역할을 할 지역인재를 양성, 마을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사업 추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고 있다.

제주는 타 지역 마을과는 달리 친족보다는 마을공동체인 이웃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주민스스로의 자발적인 주민역량강화사업 참여와 교육에 따른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주민이 주인이 돼 주민역량강화교육과 사업에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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