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박물관 초등 및 학부모 대상 내달 25일까지

해녀박물관(관장 김동호)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해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생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해녀박물관은 이 기간 동안 해녀 종이인형, 해녀 아트북, 다육소라화분 만들기 등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해녀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와 연계된 탐구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해녀 종이인형 만들기는 해녀 옷과 물질도구, 채취 해산물 등을 공부하면서 해녀 캐릭터인 ‘숨비’를 종이인형으로 만드는 활동이고, 해녀 아트북 만들기는 해녀 문화를 탐구하며 그 내용을 아트북에 채워 넣어 모빌 모양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다육소라화분 만들기는 제주 소라 껍데기를 꾸미고 그 안에 다육식물을 심어 나만의 바다 정원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해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해녀 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특색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접수를 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일정은 해녀박물관 홈페이지(www.haenye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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