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대체 결제제도의 발달과 전자금융 이용 증가 등으로 상업어음 이용이 점차 줄어들면서 어음부도율이 시중 자금사정 흐름을 말해주는 지표로서의 의미가 퇴색,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
도내 상업어음할인 규모는 지난해 1680억원으로 전년 2027억원에 비해 17.1% 감소했고, 이용건수도 전년보다 22.3% 줄어든 반면 기업자금구매대출 등 어음대체결제수단의 이용실적은 2003년 1528억원에서 지난해 1753억원으로 14.7% 증가.
한국은행제주본부 관계자는 “상거래시 어음 이용이 감소추세인 상황에서 어음부도율만을 놓고 자금사정을 판단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다”면서 “ 때문에 본점에서도 전자금융 등을 포함한 어음부도율 대체지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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