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염소소독 등 수질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일일검사 항목인 잔류염소 등 6개 항목은 수질자동측정기를 가동해 24시간 연속측정하고, 수도꼭지에서의 잔류염소 측정도 하절기 0.3~0.5mg/ℓ를 유지하기 위해 매주 15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 검사할 방침이다.
또한 한라산 등반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먹는물 공동시설인 영실물과 노루샘에 대해서도 매월 1회 검사해 결과를 현장 안내판에 게시해 이용객들에게 음용 가능여부를 홍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8월 중순부터는 신학기 개학을 대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관내 29개 초.중.고등학교 음수대 수돗물에 대해 세균 및 소독과 관련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잔류염소)의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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