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안전 시설물 확충 등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평기)는 올해 교통경찰 활동 목표를 사망사고 감소로 정하고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등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서부지역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180건 중 38.3%(69건) 38.3%가 일주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취약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주도로와 교통사망사고 다발 구간에 교통경찰과 이동식 무인 단속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있다.
또 시내권 지구대 순찰차 1대를 심야시간 음주단속 근무를 전담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장소를 옮겨서 단속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단횡단 방지용 간이 중앙 분리대를 확대 설치하는 등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기봉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교통법규 위반 행위 단속과 시설물 개선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러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이 중요하다”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