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서 실종됐던 30대 선원이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6일 낮 12시10분께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해변에서 선원 황모(32·대전)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헬기를 이용해 황씨의 시신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추자도에서 계약직으로 선원 일을 하던 황씨는 지난 7일 숙소를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나흘 뒤인 10일 동료 선원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