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아트센터에서 15~21일까지 공연
청년예술단체 ‘몬딱스’의 연극 ‘해우소 이야기’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세이레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극은 2013년 젊은 예술인들이 창립한 ‘몬딱스’의 세 번째 창작극이다. 해우소는 ‘근심과 번뇌를 푸는 곳’이라는 뜻으로, 학교 화장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사립학교 ‘아이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신입 여교사 ‘강연’의 행방불명으로 젊은 남교사 ‘부만수’가 꼭대기층 화장실에서 4명의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풀어간다.
여교사 학급의 반장 ‘김식’, 특수학생 ‘온누리’, 립스틱을 짙게 바른 여학생 ‘현다슬’, 전교 1등 ‘윤달’ 이 네 명 학생들의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 사회의 단면을 생각하게 한다. 여기에 뚜렷한 서사 구조와 섬세한 감정 묘사가 깊은 여운을 더한다.
공연은 월~목요일 오후 3시와 8시, 금~일요일 오후 3시와 7시에 진행된다. 현장예매가는 1매 1만원, 주중예약 7000원, 주말예약 8000원, 단체 예매가(10명) 1매 6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문의=010-7275-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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