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상자 뒤집어쓰고 절도 행각 20대 검거
종이상자 뒤집어쓰고 절도 행각 20대 검거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6.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쇄회로(CC)TV에 얼굴이 찍혀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종이상자를 뒤집어쓰고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유아용품 매장에 들어가 물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김모(28)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3시5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유아용품 매장에 침입해 체온계 등 66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폐쇄회로(CC)TV에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이상자를 뒤집어쓴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