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최근 6년간 화재 인명 피해 200명 넘어
제주서 최근 6년간 화재 인명 피해 200명 넘어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6.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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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최근 6년간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도내에서 모두 4099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평균 683건의 화재가 난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687건(사망 4명·부상 27명), 2011년 791건(사망 5명·부상 21명), 2012년 691건(사망 6명·부상 17명), 2013년 739건(사망 12명·부상 49명), 2014년 587건(사망 5명·부상 26명), 지난해 604건(사망 5명·부상 26명)이다.

이 기간 37명이 숨지고 16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39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매년 6명 이상이 화재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소각 등 부주의가 2159건으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기적 요인 801건, 기계적 요인 235건, 화학적 요인 10건, 가스 누출 19건, 교통사고 41건 등의 순이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기초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한편, 소방서별 여건에 맞는 화재 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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