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에 다시 스모그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환경 당국은 다음 주 12-13일 중국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일대에 강력한 스모그가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다.
환경당국은 이번 스모그는 징진지 일대 뿐아니라 산둥(山東), 산시(山西), 허난(河南), 네이멍구(內蒙古) 등 북부지역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환경 당국은 새해부터 전국의 공기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중점지역과 주요 도시 공기질량 예측시스템'을 새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징진지와 창장(長江)삼각주, 주장(珠江)삼각주 등 중점지역과 성 지역, 주요 도시의 공기질을 풍속, 공기질지수(AQI), PM 2.5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등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매일 오후 5시에 업데이트 되며 중국환경감측본부(CNEMC)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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