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28세 김소정씨
제주지역에서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연소 20대 회원이 탄생이 화제다. 주인공은 김소정(28·여) 투썸 플레이스 이도점 대표다.
김 대표는 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해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김 대표는 도내에서는 45번째, 전국에서는 102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앞서 2014년 3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아버지 김기수 秀안과 원장의 나눔의 뜻을 이어 받은 김 대표는 도내 부녀 아너 소사이어티 2호이자 최연소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평소 아버지의 나눔을 지켜보면서 뜻을 이어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2년 전 아버지와 함께 전국 아너 소사이어티 총회를 다녀온 뒤 나눔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아버지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 지도층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기부 문화 발전을 위해 2007년 12월 설립됐으며,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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