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노지감귤의 품질향상을 위해 감귤 토양피복재배 사업을 추진한다.
7일 북군은 감귤원 1/2간벌시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지원 차원에서 제주도 전체면적 100ha의 60%에 달하는 62ha 132농가에 다공질필름과 점적관수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북군은 감귤의 당도를 높이고 산도를 낮추는 등 감귤 품질을 향상시키고 감귤 생산 전문 경영인 중점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토양피복재배시설을 지원해오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총 2억4300만원이 투자돼 29ha 감귤원에 토양피복이 이뤄졌다.
노지감귤을 토양피복 재배하면 당도가 2 Brix 증가시키고 열매가 주황색을 띄어 보기 좋고 맛좋은 감귤생산이 가능함에 따라 북군은 올해 예산 8억37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토양피복재배 사업은 북군이 권장하고 있는 사업으로 간벌시책에 참가하는 희망농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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