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북한 핵실험 인공 지진파 감지
제주서도 북한 핵실험 인공 지진파 감지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6.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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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6일 오전 발생한 핵실험에 따른 인공 지진이 제주에서도 감지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32분께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제주 지진관측소에 설치된 지진계가 진동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동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으며, 파동이 미미해 관측 장비에서만 관측됐다. 전국 127개 지진관측소의 대부분 관측망에서 이번 북한 인공 지진을 감지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지진센터 등이 밝혔다.

진앙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km 가량 떨어진 곳(북위 41.3도·동경 129.1도)으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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