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도내 농축산물 원산지위반 단속실적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을 놓고 ‘부정유통 행위가 감소한 것이냐’ ‘단속이 허술한 것이냐’는 등 설왕설래.
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의 올 상반기 원산지표시 단속실적은 허위표시 11건, 미표시 11건 등 모두 22건으로 지난해 연간실적(88건)의 25%에 불과한 데다 수입량이 급증한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실적(42건)의 21%인 9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
한 축산관계자는 “올 들어 특히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 원산지위반 개연성도 그 만큼 높아졌다”며 “그런데도 단속건수가 줄어든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며 원산지위반에 대한 단속 강화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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