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매각 위기에 처했던 제주상록회관이 오는 6월 제주도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센터(소장 고영호)에 따르면 제주상록회관 소유주인 공무원연금공단과 지난해 12월 31일 부동산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상록회관은 지상 5층, 지하 3층 건물로 고용센터를 비롯해 고용 및 산업보건서비스 관련 4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올해 초 서귀포시 혁신도시 이전 비용 충당을 위해 제주상록회관을 매각하기로 해 논란이 됐고, 이에 제주도가 매입을 추진했다.
매매계약 체결에 따라 청사 매입비 115억원은 5년 분할 상환되며, 소유권은 오는 6월 이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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