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귀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업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 수석부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는 제주장애체육의 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실로 가슴 벅찬 결실을 거두었다”면서 “특히 지난해 5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제주에서 처음 열린 장애인종합체육대회가 무색할 만큼 성공대회를 이끌었고, 10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선전은 도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창립 9주년을 맞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많은 사업들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애인체육인들의 노력과 염원이 모아져 큰 어려움 없이 이겨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난 시간의 업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수석부회장은 올해 장애인체육인들이 운동과 직업을 병행할 수 있는 실업팀 창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 수석부회장은 “과거에 비해 장애인선수들의 복지가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마음 놓고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되지 않아 대다수 장애인들은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선수들이 운동과 직업을 병행,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실업팀 창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 수석부회장은 “올해 장애인스포츠 센터 개원함에 따라 선수들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시스템이 마련 된다”면서 “이를 통한 장애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