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수상자 홍영선씨 상금 전액 기부
제주매일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수상자 홍영선씨 상금 전액 기부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6.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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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매일이 제정한 ‘2015 자랑스런 제주인상’ 사회봉사 개인 부문을 수상한 홍영선씨(사진 왼쪽)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상금 전액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매일(대표이사 회장 장동훈)이 제정한 ‘2015 자랑스러운 제주인상’을 수상한 홍영선 해바라기숲봉사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홍영선(65) 해바라기숲봉사회장은 4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해 12월 29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2015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전액이다.

홍 회장은 1984년부터 30년 넘게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불우 학생 장학금 전달, 사회복지시설 노력 봉사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홍 회장의 개인 기부액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298회(5648명) 1억7486만4000원에 이르고 있으며, ‘1365포털 시스템’에 누적된 자원봉사 시간만 8688시간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35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상금 전액인 500만원을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해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기탁하기도 했다.

홍 회장은 “봉사를 하면서 삶의 의미가 커지고 더 행복해졌다”며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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