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종다양성연구소 유치 '성공'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유치 '성공'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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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신례 주민들 목장 2만평 기부체납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남제주군 남원읍 신례리에 설립된다.
신례리마을공동목장조합은 7일 오후 신례1리 사무소에서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사업부지와 관련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 기부 채납을 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약정식의 주요내용은 신례마을공동목장조합부지 2만 평은 조합이 진흥원에 무상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신례리는 연구소 운영위원 중 1인에 대해 신례공동목장조합에서 추천할 수 있다.

또 연구소의 비전문직 직원 채용시 적격자인 경우 신례리 출신자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연구소 유치로 인해 신례리는 이 지역 경제희생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제주군도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군도 51호 확.포장사업 조기 마무리는 물론 하수관거 사업 등 각종 기반시설 확보 및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신례주민들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경제를 희생시켜야겠다는 굳은 결의의 결과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를 유치하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설립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완료 후 11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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