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이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3승3무4패가 된 아스널은 승점 42를 확보,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레스터시티(승점 40)와 승점 차를 2로 벌렸다.
19라운드까지 아스널과 승점은 같고 골 득실에서 뒤진 2위였던 레스터시티는 이날 하위권 팀인 본머스와 0-0으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아스널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프랑스 출신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결승골로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최근 네 경기에서는 3승1패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오늘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을 전후해 열린 네 경기에서 승점 9를 따낸 것은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12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역시 선두 경쟁을 벌이는 맨체스터시티는 왓퍼드를 2-1로 물리치고 승점 39를 기록, 2위 레스터시티를 승점 1 차이로 뒤쫓았다.
0-1로 끌려가던 맨체스터시티는 후반 37분 야야 투레의 동점골, 39분에는 세르히오 아궤로의 역전 골이 연달아 터져 승부를 뒤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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