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반기 분석...단란주점도 206곳 ‘소유권 이전’
경기침체 영향 가계 ‘중도매매’ 크게 늘어...폐업 241개소
계속된 경기침체로 음식점을 경영하던 중 타인에게 넘기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부진으로 아예 폐업하는 업체들도 속출하고 있다.
제주시가 올 상방기준 주요위생업종 민원처리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 음식점 ‘영업자지위승계 민원’이 83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준 835곳의 일반음식점이 주인을 교체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하루 평균 4.6곳의 주인이 바뀐 셈이다.
또 이 기간 폐업한 음식점은 279곳으로 하루 평균 1.5곳의 음식점이 문을 닫은 것이다.
이처럼 주인교체와 폐업을 한 음식점이 많은 대신 이 기간 새로 문을 연 음식점도 304곳에 이르렀다.
제주시내 일반음식점은 6월말 현재 5055곳으로 전체의 16.5%가 상반기중 주인이 바뀌었다.
이밖에 한 때 호시절을 누렸던 단란주점의 경우에도 상반기 707곳 가운데 206곳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나 극심한 불황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18곳에 이르는 유흥주점 가운데 128곳이 주인을 교체했으며 세탁업소는 16곳. 미용업
제주시 관계자는 “시중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상당수 시민들이 외식을 자세한 채 집안에서 식생활을 해결,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음식점 영업이 이뤄지고 있을 뿐 대부분 업체들이 심한 경영난과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업소들이 주인이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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