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벗봉사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
말벗봉사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
  • 한국현 기자
  • 승인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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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어르신이야기 자서전 발표회 ‘성황’

어르신과 고등학생들이 말벗봉사를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홍동복지위원협의체(위원장 김창수)와 남주고등학교(교장 현종진) 라이프스토리 동아리 학생 13명은 지난 29일 오후 동홍아트홀에서 '동홍동어르신이야기 자서전 발표회'를 가졌다.

창간호인 라이프스토리 자서전은 남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삶을 생생하게 듣고 교훈으로 삼은 기록 등을 담고 있다. 자서전에는 어르신과의 현장체험 감상문 18편, 어르신 자서전 13편, 말벗봉사와 현장체험봉사 활동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날 어르신들은 자서전과 활동소감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의 활동을 평가했다.

동홍동복지위원협의체와 남주고등학교는 내년 1월 '이야기가 있는 복지마을, 동홍동어르신이야기' 참여 어르신 모집을 시작으로 또다른 역사를 써나가기로 했다.

김명규 동홍동장은 "동홍동 어르신이야기 저서전 발표회는 단순한 말벗 자원봉사를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어르신과의 세대공감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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