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산물 수출 호조
제주도 수산물 수출 호조
  • 임영섭 기자
  • 승인 200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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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제주산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의 수산물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 수출품목인 양식넙치와 소라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1713만5000천 달러를 기록, 전년도 1587만5000달러보다 7% 증가했다.

수산물 수출실적은 활넙치는 1388톤 1280만1000달러로 전년도 1311톤 1164만1000달러 보다 9% 증가했으며 찐톳은 19톤 9만2000달러의 실적을 기록, 전년도 11톤 7만6000달러보다 물량과 금액이 각각 72%, 21% 증가했다.

특히 소라는 kg당 거래가격이 전년동기 4800원보다 25% 상승한 6000원으로 형성돼 수출물량 대비 좋은 가격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같이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주 수출국인 일본의 소비가 꾸준히 이뤄지고 찐톳의 수출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는 등 일본인들의 제주도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는 지속적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대일수출활넙치 위생관리요령을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하는 한편 활넙치 냉장육 등 새로운 수출품목 개발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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