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30일 송년사를 통해 도민들과 교육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교육감은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원으로 전국 청렴도 1위, 전국 수능 평균 점수 1위, 지방교육재정 운영 성과 평가 전국 2위 등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어떠한 표현을 써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교 시인의 ‘겨울 들판’을 인용해 “2015년 우리는 모두 농부였다. 교실에 희망의 씨앗을 뿌렸고, 희망의 열매를 추수했다”며 “한 해의 순리에 따라 다시 겨울이 찾아왔지만 다시 떠들썩하고 희망이 있는 봄이 교실에 찾아들 것을 알기에 온기를 채우며 겨울을 건넌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송년사 겨울 들판이 들판이 쉬는 중이다. 햇볕도 느릿느릿 내려와 쉬는 중이다. <겨울 들판> 이상교
지난 2015년, 우리는 모두 농부였습니다. 특히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원으로 전국 청렴도 1위, 전국 수능 평균 점수 1위, 지방교육재정 운영 성과 평가 전국 2위 등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표현을 써도 지금 가진 감사의 마음을 드리기엔 부족합니다. 한 해의 순리에 따라 다시 겨울이 찾아왔고, 아이들이 떠나간 교실 들판을 바라봅니다. 다시 떠들썩하고 희망이 있는 봄이 교실에 찾아들 것을 알기에 온기를 채우며 겨울을 건넙니다. 짧은 해가 긴 밤의 아늑함에 기대어 한 해의 수고로움을 위로받는 12월입니다. 저녁이 있는 삶,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질문’이 있는 교실. 새해엔 건강과 행복이 더욱 풍성하게 깃들길 기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