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의 바람-평화' 공연
'오름의 바람-평화' 공연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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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예술단 두번째 작품

제주도립예술단이 지난해 한국전통춤의 제주화 첫 작품 '오돌또기 장고춤'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오름의 바람-평화'를 무대에 올린다.
도립예술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제30회 정기공연에서 세계로 약동하는 오름의 평화의 바람을 오고무, 설장고, 소고 대합주 등을 동원한 아름다운 몸짓으로 표현한다.
'한국전통춤의 제주화, 제주창작춤의 한국전통춤화' 목표 아래 안무되고 기획된 이번 작품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른 공연단체 작품과 차별화된 다이내믹한 '북의 대합주'다.

'오름의 바람-평화'는 평화를 염원하는 오름과 오름의 대화를 표현한 프롤로그 '오름의 미소-야생화', 오름사이를 비집고 들려오는 여명의 오행흐름을 신방춤과 바라춤, 대나무통춤 등으로 보여주는 갈등시대 '여명의 눈을 뜨는 오름', 화합시대 '소망의 오름', 상생시대 '오름의 바람-평화' 등 1부, 2부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평화의 섬 지정을 축하하고 창단 15주년을 자축하는 공연으로 4·3의 깊은 아픔을 제주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슬기로 용해시켜 '세계평화의 섬 제주국제자유도시'이미지를 각인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립예술단원 40여명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희곡작가 김기원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한국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 교수이자 비상임위원인 양성곡 교수가 구성, 연출하고 고춘식씨가 안무를 맡았다.
도립예술단 제30회 정기공연 '오름의 바람-평화'는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입장료 일반 5000원(단체 3000원), 학생 3000원(단체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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