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은 없다”
“감기약은 없다”
  • 김재호
  • 승인 2015.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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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한두번 찾아오는 ‘감기몸살’
약 없이 저절로 낫게 하면 몸 개운
우리나라 환자·의사 감기약 맹신

외국서 ‘경악’하는 건 항생제
우리 몸 유익한 세균도 죽여
미국·영국에선 감기 처방도 않아

한라산 노루 등 야생 동물에게 감기는 물론 고혈압·당뇨·간질환·소화기질환·암·우울증의 질명이 없다. 이들은 인간과 달리 첨가물로 범벅된 가공식품을 섭취하지 않고 땅과 해와 바람으로 키운 자연 식품만을 먹는다.

야생 동물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 약을 먹지 않으며 자연과 하나 되어 건강하게 살고 있다. 첨단 의료 과학 환상에 젖어 있는 인류만큼 많은 병을 앓는 동물은 없다. 감기를 앓는 송아지에게 수의사가 처방할 수 있는 것은 맑은 산소를 공급하는 환기뿐이다.

미열이 있고 콧물과 기침이 나오며 몸이 으스스하다. 두통, 목과 뼈마디 통증도 찾아온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찾아오는 우리 몸의 자정행위, 즉 ‘몸을 살리는’ 몸살 감기 손님이다.

감기를 앓을 때 약을 먹지 않고 저절로 낫게 하면 털갈이라도 한 듯 몸이 개운해진다. 그럼에도 감기에 걸리면 습관적으로 약을 먹는다. 의사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수천년 전 자연 치유력을 강조했다. “누구나 자신의 몸에 100명의 명의를 가지고 있다. 의사는 ‘체내의 의사’를 조금 도울 뿐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200여 종이 되며 DNA는 쉽게 너무 자주 바뀐다.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하는 데 며칠이 걸리고 예방백신이 완성되어도 이미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변이를 한 상태이므로 독감 예방주사는 효과가 없다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는다.

감기에 걸리면 유익한 세균과 백혈구가 동원되어 발열, 염증,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으로 감기 바이러스를 사멸 시켜저절로 치유되게 한다. 감기약은 우리 몸이 내는 소리인 증상을 잠시 완화시키면서 순기능인 자연 치유를 방해할 뿐이다. 감기약을 먹지 않는 영국인보다 한국인의 감기 발병률이 6배나 높다는 통계가 감기약의 폐단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우리가 감기약을 먹고 나았다는 건 약효 덕분이 아니라 나을 시기가 지났기  때문이다. 감기 치료에 약을 먹지 않고 그냥 두어도 보통 일주일이면 낫는다. 해열제의 부작용에 의한 언어 장애 등 뇌 기능저하 위험을 감안 한다면 해열제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미국·네덜란드·독일·영국 등의 병원에서는 감기 환자에게 단 1개의 약도 처방하지 않는다. 치료를 지연시키고 약 부작용의 위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감기약은 없다’라는 이론이다.

의사와 약물을 맹신하지 말고 몸이 자가 치유할 수 있도록 감기약을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게 나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한국은 감기치료제 시장이 연간 수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호황이다. 한국에선 왜 감기약이 성행하는 것일까? 의사와 병원,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감기를 병으로 잘못 인식해 약을 신봉하기 때문이다.

영국인은 감기에 걸려도 약을 먹지 않지만 한국인은 감기에 걸리면 상식처럼 감기약을 처방받는다. 감기약에는 해열제·소염진통제·거담제·소화제·항생제 등이 있는데 선진국 의학자들이 가장 경악하는 약이 항생제다. 항생제는 세균에만 반응하고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감기에는 무용지물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유익한 세균을 죽여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은 병의 원인은 보지 않고 증상에만 매달리는 증상 제거 중심 의학이다. 진통제로 통증은 줄여도 위장과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며 항생제로 병원균은 제압해도 유익한 세균까지 죽임을 당한다.

각종 성인병에도 현대의학은 증상 완화에 매달린다. 근본치료가 아닌 대증요법에 주력하는 것이다. 환자는 증상을 억누르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치유작용을 억제당한 몸은 근본치유의 기회를 잃는다.

완치요법이 아니므로 계속 증상 완화제를 먹어야 하고 결국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교란시켜 새로운 병을 만들게 된다. 우리 몸에서 수술로 제거해도 좋을 만큼 불필요한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감기를 예방한다는 미명하에 병원에서는 편도선 제거 수술이 버젓이 시행되고 있다.

땀 흘리는 천천히 오래 달리기로 맑은 산소를 마시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 혈액을 맑게 하면 면역력이 강화되어 감기는 얼씬하지 못한다. “병원과 약을 버려야 내 몸이 산다”가 나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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