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란 첫 품평대회 내년 10~11월 개최
제주한란 첫 품평대회 내년 10~11월 개최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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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우수성 알리고 활용 극대화에 ‘박차’
▲ 서귀포시 상효동 제주한란 전시관에서 개화한 제주한란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가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제191호 제주의 한란, 제432호 제주 상효동 한란자생지) 제주한란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제주한란 품평대회를 연다.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나 개화시기인 10~11월에 맞춰 서귀포시 상효동 천연기념물 제432호 한란자생지 옆에 위치한 한란전시관에서 열 예정이다.

제주한란은 지금까지 보존을 우선한 정책에 따라 도외 반출과 상거래가 금지되면서 보유 및 재배현황 파악이 어렵고 가치와 우수성에 대한 홍보가 미약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제주한란의 가치를 알려 한라재배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중의 접근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면서 제주도는 2016년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제주한란품평대회를 일반인 공개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문화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앞으로는 제주한란의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 제고와 실용적 거래방안을 모색,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그 일환으로 지난 23일 제주한란의 실태조사 및 활용계획 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원예화, 반출, 증식(배양) 등 보존과 활용의 극대화 방안을 용역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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