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애덕봉사회(회장 현창일) 회원 10여명은 24일 성탄절을 맞아 제주애덕의 집, 가롤로의 집, 성가정노인복지센터 등 복지시설 3곳에서 ‘사랑의 산타’ 행사를 펼쳤다.
봉사회원들은 이날 1일산타로 변신, 복지시설에 생활하고 있는 이들과 복지사 200여명에게 정성껏 마련한 선물과 따뜻한 포옹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봉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제주농협애덕봉사회는 지난 2005년부터 산타클로스 행사를 진행하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현창일 회장은 “지난 10년간 산타행사를 꾸준히 진행, 이 맘 때만되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이 먼저 산타 선물을 기다린다”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받고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애덕봉사회는 제주농협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주 토요일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12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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