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순유입 인구 1059명
제주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인구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제주지역 순유입(순이동) 인구는 105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제주지역 순이동률은 0.1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1.8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서울(-0.14%)과 대전(-0.12%), 부산·대구(-0.04%), 광주(-0.01%) 등 대도시는 인구유출이 많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올 들어 11월까지 순유입 인구는 1만 3026명에 달해 전국 도시민들에게 제주가 또 다른 삶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순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제주가 비교적 따뜻하고 매력적인 풍광을 갖고 있는가 하면 물과 공기도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는 2012년부터 3년 11개월째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를 초과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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