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태권V 출동이다”
“로보트 태권V 출동이다”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5.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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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귀포 스토리만화 페스티벌 개최

국민이 사랑한 만화 캐릭터가 서귀포로 총출동한다.

2015 서귀포 스토리만화 페스티벌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만화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의 개막작은 ‘로보트 태권V’다. 1976년생인 로보트 태권V는 내년이면 탄생 40주년을 맞는다. 한국장편영화 복원 작업 1호로 선정돼 디지털로 재탄생했다. 24일 오후 3시30분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로보트 태권V의 감독 김청기씨와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국내 애니메이션계를 이끌고 있는 이성강, 안재훈, 김문생 감독들도 초대됐다. 더불어 이들의 작품 ‘원더풀 데이즈’(김문생), ‘소중한 날의 꿈’(안재훈), ‘여우비’(이성강)가 상영된다.

크리스마스 날인 25일에는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빌’과 ‘꼬마산타 니꼴라스’가 상영된다. 올해 열린 제28회 유럽영화상과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작품들이다.

만화 캐릭터로 변신하는 코스튬플레이 행사도 눈길을 끈다. 일본의 유명 코스튬 플레이어인 이츠키 아키라와 레이카를 비롯해 중국과 한국 코스튬플레이어들의 퍼포먼스와 사인회가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굴 예정이다. 아마추어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열린다. 

제주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돌하르방 스토리’ 전시와, 제주신화를 모티브로 한 인형극 ‘오늘이’도 선보인다.

이외 아트토이체험, 그림책만들기, 고교만화동아리존,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진행된다.

2015 서귀포 스토리만화 페스티벌은 서귀포 예술의 전당과 이중섭거리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상영되는 애니메이션은 ▲로보트태권V ▲악심 ▲트리로보 ▲저수지의 괴물 ▲바다의 노래-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꼬마산타 니콜라스 ▲원더풀 데이즈 ▲천년 여우 여우비 ▲소중한 날의 꿈 등이다.

이와함께 24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제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애니메이션 타산업 융복한 사례’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 모색’ 주제 회의가 열린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서귀포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원형을 콘텐츠화 하기 위한 서귀포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scf.land)참조. 문의=064-744-7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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