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7기동전단 제주해군기지 이전 완료
해군 제7기동전단 제주해군기지 이전 완료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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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령부 예하 제7기동전단 22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했다.

제7기동전단은 21일 부산작전기지를 출항해 이날 오전 9시 새로운 모항인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잠수함 작전을 지휘하는 제93잠수함전대는 이보다 이틀 앞선 지난 20일 상륙함을 이용해 제주민군복합항으로 이전했다.

제7기동전단은 이날 제주민군복합항 정문에 부대 현판을 설치하고 부대 연병장에서 남동우 전단장 주관으로 부대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남 전단장은 기념식에서 “제주민군복합항은 대한민국의 생명선인 남방 해상 교통로와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한 21세기의 청해진으로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한 부대와 항만의 기능을 조기에 최적화시켜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최고의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년 2월 창설된 제7기동전단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필두로 문무대왕함, 충무공이순신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등 한국형 구축함을 보유한 해군 최초의 기동전단이다.

제7기동전단은 해상 교통로 보호, 대북 대비 태세 유지, 청해 부대 파병 등 국가 대외 정책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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