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4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2005 프로야구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현대와 삼성의 제주라이벌전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다.
양팀은 지난 3월12일∼13일 이틀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1승1패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던 점을 감안, 이번 제주 경기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은 최근의 부진을 제주에서 털어버리고 나머지 경기의 활력소로 삼는다는 생각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이번 경기에 중요성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박 감독이 이끌고 있는 현대 수원을 연고로 해 현재 중위권을 달리고 있으나 작년 우승을 할 만큼 저력이 있는 팀으로 제주 3연전을 승리로 이끌 경우 기세를 몰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겸비한 팀이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의 팀으로 제주에서의 기분좋은 3연승으로 최근의 부진의 사슬을 끊고 1위 독주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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