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 濟州商高 야간부, 반세기만에 존폐기로
‘주경야독’ 濟州商高 야간부, 반세기만에 존폐기로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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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학급폐지 행정예고’

1954년 문을 연 뒤 반세기 동안 제주지역 '주경야독'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주지역 유일한 야간학교인 제주상업고등학교의 야간부 학급이 존폐위기에 처했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제주상고 야간부 학급 폐지안'을 행정예고 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상고 야간부는 학생들의 진학기피로 매년 정원미달 현상이 되풀이 되는 한편 학생들의 학습의욕 저조와 보충수업 곤란 등의 이유로 최근 제주상고측에서 공식적인 학급폐지 승인요청이 접수됐다.

제주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제주상고 야간부 학급 폐지(안)을 입법예고, 오는 22일까지 도민들의 찬반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폐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제주상고 야간부는 1954년 3학급으로 인가를 받아 출발한 뒤 1973년 15학급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1980년대에 들어서 감소하기 시작해 1983년 6학급이 줄어든 9학급, 1998년에는 6학급으로 감소됐다.
제주상고 야간부는 현재 6학급 132명(1학년 45명, 2학년 37명, 3학년 50명)이 재학중에 있다.

2005년 현재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고등학교 야간부학급을 운영하는 곳은 부산.대구.충북.전북.전남.경남.제주 등 7곳이 있다.
제주상고 야간부가 폐지될 경우 제주지역에는 공교육에서 야간부는 사라지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jje.go.kr)또는 전화(도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전화:710-0362)를 통해 찬반의견을 접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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