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예술의 뜻깊은 동행’ 제주메세나협회 출범
‘기업과 예술의 뜻깊은 동행’ 제주메세나협회 출범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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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립총회···이동대 제주은행장 초대협회장 맡아

기업과 예술의 뜻 깊은 동행을 위한 제주메세나협회가 출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제주문화예술재단 부설 제주메세나운동본부(본부장 현승탁)가 메세나운동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 (사)제주메세나협회 창립총회를 18일 제주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세나(Mecenat)는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현대사회에서 기업 윤리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실천 이외에도 기업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운동본부를 거쳐 메세나 결연을 맺은 기업은 73개, 문화예술단체는 69개이며, 결연금액이 6억4000여만원에 이르는 등 일정 부문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단발성 후원에 그치는 등 한계를 보였다.

이에 기업인 스스로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자는 공론이 일면서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협회 창립 준비가 진행됐다.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된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제주 기업들이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드는데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 등의 지정 기부금에 대해서는 법인의 경우 소득금액의 10% 이내, 개인의 경우 30% 이내에서 손비를 인정하는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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