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지꺼지게 Turn Up!’·애니 ‘햇빛 잡아먹기’·‘사오기’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 단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한 3개 작품이 제작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작된 작품은 극영화 ‘지꺼지게 Turn Up!’(제출자 이상목)과 애니메이션 ‘햇빛 잡아먹기’(㈜위놉스)와 ‘사오기’(㈜대진애니메이션) 등이다.
제주도는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와 공동으로 단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 공모를 통해 3개 작품을 선정했다. 지원 금액은 ‘지꺼지게 Turn Up!’이 1000만원이고 애니메이션은 각 1500만원씩이다.
‘지꺼지게 Turn Up!’은 제주 출신의 두 남녀 래퍼의 힙합 도전기를 담은 35분짜리 다큐멘터리다. 제주어 힙합 랩과 가수 혜은이의 ‘감수광’ 힙합 버전 리메이크 등이 내용에 포함됐다.
창작 애니메이션 ‘햇빛 잡아먹기’는 곶자왈 속에서 식물들의 경쟁이 공존과 배려임을 보여주는 단편이고, ‘사오기’는 제주 자생종인 왕벚나무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을 바로잡는 내용이다.
제주도는 이번에 제작된 작품들이 국내·외 영화제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에 출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원 사업으로 제주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영상물 창작 활동이 활성화돼 제주를 알리고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10-2571(제주도 미래전략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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