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새로운 브랜드 '활넙치'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 '활넙치'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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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활넙치가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뜨고 있다.
산업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회’에서 수산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가 신청한 활넙치를 세계유일상품으로 지정한후 나타나는 현상이다.
활넙치의 세계일류상품 지정은 극심한 소비부진으로 제주양식업계가 최대고비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그렇지않아도 제주 넙치는 지난해 ‘병든 넙치 유통 파동’으로 소비시장에서 불신을 받았고 이로인해 제주활넙치 이미지가 실추돼 타지방산과의 경쟁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제주산 활넙치을 세계일류 상품으로 지정한 산업자원부의 결정은 제주양식업계로서는 여간 든든하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여기에 마냥 들뜨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산업자원부의 제주활넙치 세계 일류 상품지정은 세계 일류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지 당장 일류상품으로 담보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말은 제주활넙치가 세계 일류상품으로 가기위한 부단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함을 일깨움이다.

제주활넙치의 품질제고를 위한 양식기술 개발과 품질검사시설 완비, 유통개선과 수출전략 개발 등 품질우위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ㆍ행정적 지원과 함께 양식업계 스스로 일류를 향한 마인드와 단합된 힘을 짜내야 할 것이다.
제주활넙치 세계 일류상품 지정이 침체일로의 제주넙치 양식업계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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