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아시아의 미술과 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담론을 가져보자는 취지로 기획한 '아트&아시아 제주 2015 쇼케이스'가 오는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며 WCO(월드컬처오픈)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2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전시회가 이어진다.

전시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한 한·중·일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동아시아 평화기원 초청 작가전'과 도내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트&아시아 제주페어'로 구성된다.

초청 작가전에서는 강요배, 강익중, 강형구, 고영우, 고영훈, 변시지, 이왈종, 리징거, 이노우에 신페이, 마츠우라 아키히로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로는 갤러리비오톱, 아트스페이스·씨, 연갤러리가 참여한다.

개막식 당일 오후 2~5시에는 '동아시아 예술비전 회의’가 열린다. 한국·중국·일본 미술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동아시아 평화와 예술’, ‘동아시아 예술발전을 위한 삼국의 역할’등을 주제로 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위해 대형나무에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이벤트와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전시와 행사 참여는 무료다. 문의=064-710-3032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