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장 후보 4명 거론
제주시농협장 후보 4명 거론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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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일 선거…물밑선거전 치열

제주시농협 조합장 선거가 다음달 20일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경희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신예들의 대결로 판가름 나게 됐다.
제주시농협은 조합원 수 7100여명으로 제주지역 지역농협의 12% 가량을 점하는 등 도내 최대 규모의 지역농협이다.
이에 따라 ‘포스트 현’ 자리를 놓고 양보 없는 경쟁이 예상된다. 아직 선거공고가 나지 않았지만 세 규합을 위한 예비후보들의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등 선거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출마예상 후보로는 현재까지 김재환(가나다순) 전 제주시농협 감사, 김창종 전 제주시위원,이종석 제주시농협 대의원, 문시병 전 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장 등 4명 정도가 자천타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일 선관위가 실시한 후보자 사전교육에 모두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또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 등으로 조합장 선거관리 업무가 선관위에 위탁된 후 도내 첫 선거란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제주시농협은 특히 후보자간 올바른 자질평가와 공명선거 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관위 주최 후보자TV토론을 추진키로 했다.
선거방법은 △선거벽보 부착 △선거공보 배부 △소형 인쇄물 배부 △합동연설회 또는 공개토론회 개최 △소형 인쇄물 배부 △전화.컴퓨터 등 통신 이용 등 5가지로 제한된다.
선관위는 조합장 선거에도 선거부정 감시단을 운영하는 한편 ‘불법선거포상금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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