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모결과 10편 접수
내년 6월 공연 목표 제작 순조
내년 6월 공연 목표 제작 순조
서귀포시는 내년 이중섭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하고 있는 이중섭 창작오페레타의 대본이 지난 10월 결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작곡가도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11일부터 9월25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이중섭 창작오페레타 대본을 공모한 결과 6편이 접수된 가운데 이영애씨가 응모한 작품이 경정됐다. 또 지난 10월14일부터 11월27일까지 작곡 부문을 공모한 결과 10편이 접수됐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현석주씨의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현씨의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이중섭의 생애에 대한 느낌을 함축적으로 표현했으며 아리아의 예술적 표현과 합창의 극적 대비성에 있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 관악단·합창단과 전문 배우 등이 출연하는 오페레타를 내년 9월 공연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중섭의 삶과 가족에 대한 사랑, 서귀포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오페레타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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