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농기센터, 사이버 영농강좌
농업인들의 영농교육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시대에 돌입했다.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농업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사이버 영농강좌를 개설해 영농정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사이버 영농강좌는 11월 14일까지 5개월 간 수강자 모집을 통해 신청한 50명을 감귤재배기술과정과 친환경농업과정으로 구분해 감귤 고품질 생산기술, 만감류 재배 신기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남제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매주 월요일, 1시간 동안 교육 주제별 자료를 파워포인트, 동영상 등으로 농업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강좌 수강 농업인은 수강소감, 질의 내용을 사이버상의 대화공간을 통해 해당 전문가 및 제3의 수강자와의 커뮤니티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교육기간 중 과제물 작성, 프로그램 접속 성적을 감안해 교육수료를 인정하게 된다.
수료자에게는 현장 견학 기회 제공, 우수자 시상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이버 영농강좌 운영성과에 따라 교육수강 인원, 교육과정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정보화 시대의 또 다른 학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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