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ㆍ불볕더위 6월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지난달 발생한 화재건수는 66건으로 최근 5년 간 6월 발생한 화재건수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48건보다는 18건, 2003년 40건에 비하면 26건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화재 발생 장소를 분석하면 과수원과 창고 등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과 아파트 10건, 차량 6건, 점포 5건 순이었으며, 이 같은 화재로 4명이 부상자와 96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원인별로는 담뱃불과 불티비화, 소각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관련 13건, 방화 4건 순으로, 도소방방재본부는 마른장마와 강풍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화재 발생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가 17건, 요일별로는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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