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정보화기기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만큼 정보화로 편리함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는 민원서류도 이런 정보화의 물결 속에 온라인 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연동의 경우 1일 650여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어 한창 붐비는 시간대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을 때도 있다.
또한 주민등록 등본 등 간단한 서류 한 통을 발급받기 위해 한참을 기다리는 분들을 보면 무인민원발급기나 집 또는 직장에서 편리하게 발급 가능한 ‘민원24’ 제도를 안내해 드리고 있는데 그런 방법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민원24’의 경우 관공서를 방문해 발급받는 주민등록등본 등 1200여종의 서류를 365일 24시간 편리한 시간에 집이나 직장에서 프린터를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관공서에서 발급된 증명서와 효력은 동일하다.
주민등록 등·초본, 자동차 등록원부 등 47종의 수수료도 무료 또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8일부터는 연수·유학 등 해외에 체류하던 중 자동차보험금 할인을 받기 위해 경찰서나 운전면허 시험장에 직접 방문 및 경찰청 시스템을 통해 발급 받았던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도 ‘민원24’를 통해 무료로 발급이 가능해졌다.
신분증 지참 없이도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 토지대장 등 66종의 민원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대기시간 절약은 물론, 발급 수수료도 창구방문 민원의 5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연동의 경우 일부 민원을 제외하고는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어 올해 발급건수가 1만5700여건으로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간을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초스피드 시대에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최고의 서비스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일 것이다.
행정에서는 좋은 제도의 적극 홍보를, 시민은 제도의 적극 활용으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