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비상구 확보 특수 시책 추진
서귀포소방서, 비상구 확보 특수 시책 추진
  • 제주매일
  • 승인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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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구 확보 특수 시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소방서는 그동안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업소,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계도 활동 등을 펼쳐 비상구 폐쇄에 대한 인식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9일 실시한 다중이용업소 불시 단속에서 한 단란주점이 비상구 앞에 장애물을 적치했다가 적발됐다.

또 지난 9월 25일 이뤄진 단속에서는 일반음식점이 비상구와 비상계단에 장애물을 적치했다가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비상구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소방서는 비상구 안전 픽토그램 1000매를 제작해 관내 숙박시설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 50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 매월 4일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동시 비상구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해 관계자의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다중이용업소와 숙박시설 등에 대한 불시 비상구 불법 행위 지도·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여 위법 행위를 행정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 스스로 생명을 담보하는 비상구를 철저히 유지·관리해야겠다는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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