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요리경연대회’ 다양한 레시피 선보여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간식 레시피를 들고 와 맛을 겨루는 흥미로운 시간이 마련됐다.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와 서문공설시장문화관광형사업단(단장 이승헌)은 지난 21일 서문공설시장에서 서문간식레시피대전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제1회 서문글로벌요리경연대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간식’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경연에서는 접수된 레시피 가운데 1차 심사를 통해 ‘치즈불짜장' '자가렐리' '떡순띠아' '치즈식빵핫도그' 등 7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본선에서는 30분의 제한된 시간동안 레시피대로 간식을 만드는 방식을 통해 순서를 통해 김준규씨의 '치즈식빵핫도그'가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은 자가렐리(아그네), 은상은 매콤새콤베이컨떡꼬치(김소연), 동상은 떡순띠아(차영민)와 홍합짬뽕라면(이지은)에 각각 돌아갔다.
수상 레시피는 제주서문공설시장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귀종 회장은 “지난 1회가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였던 자리였다면 이번 대회는 간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문공설시장은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서문공설시장은 3년간의 문광형사업을 통해 제주전통요리교실, 로컬푸드요리교실, 고기도시락교실 등 다양한 음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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