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주5일 근무제 실시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화재발생이 우려되는 원룸 및 민박 등 313개소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소방안전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소방서는 초기 화재 대처에 적합한 단독형 화재경보기와 자동소화기를 설치토록 지도. 권장하며, 민박시설 등 숙박시설 이용 시 냉방기 및 가전제품 사용으로 화재 위험성이 상존 함에 따라 안전관리 요령지도 등 관계자 현지 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소방. 방화 시설 및 피난시설 정상 작동상태, 건물 내 가스 등 위험물 안전관리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하고 중요한 소방시설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보완명령을 발부해 조속히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민박 등 여름숙박 시설 화재는 6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올해도 벌써 3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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